많은 교회들이 초대 교회로 돌아가자는 구호 속에서 초대 교회의 모습을 본받고 따르려고 합니다. 여기서 초대 교회라는 함은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예루살렘 교회나 이방 선교의 전초 기지가 되었던 안디옥 교회를 말합니다. 특히나 예루살렘 교회는 모이기에 힘썼고, 흩어지면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는 교회였습니다.

오순절 성령을 기다릴 때도, 성령 받은 후에도, 아니 베드로 사도가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도 한 마음, 한 뜻으로 기도에 전념했습니다. 그들이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기도에 힘쓸 때에 하나님께서 놀라게 역사하여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성령을 보내주시기도 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성령 충만하기도 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기도 하고, 베드로 사도가 주의 사자의 도움으로 옥에서 풀려나기도 했습니다. 기도가 문제 해결의 열쇠였고,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과 인도하심을 경험했습니다.

그들은 세상 속으로 나아가면 예수님을 주님이라는 고백과 함께 복음을 전했습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성전이나 집에서나 만나는 사람마다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전할 때에는 담대한 마음으로 전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의 핍박에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안될 만큼 절박한 마음으로 전했습니다. 그리하여 날마다 믿는 사람들의 수가 더해지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교회가 기도와 전도에 힘쓰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벽기도회를 비롯해서 수요 중보 기도회, 금요 기도회, 예배를 위한 중보 기도, 목장 안에서 중보 기도 만이 아니라 산상 기도회 및 금식 기도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을 체험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날마다 세상 속에서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가며 매주 토요일마다 마켓전도와 오이코스(전도 대상자) 전도를 통해서 전도가 우리 삶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기를 원합니다. 기도와 전도가 충만한 한 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