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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1001
작성일: 6/22/2014   조회수:484
     
함께 하는 즐거움
     

한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두 사람이면 할 수 있고, 세 사람이면 쉽게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무거운 것을 옮길 때만이 아니라 함께 생각을 모으고, 함께 뜻을 모으면 힘들었던 일들도 쉽게 해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이 많아지면서 함께하는 팀웍이 필요합니다. 서로의 일을 분담하고, 맡겨진 일을 감당할 때에 전체적으로 큰 일을 이루는 것 아니겠습니까?

월드컵으로 세계가 열광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했던 스페인이 16강에 탈락하였습니다. 모두 다 우승후보라고 생각했던 스페인이 이처럼 몰락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한 사람, 한 사람으로 보면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몸 값만 해도 어마어마한 선수들입니다.

그런데 끈끈한 팀웍이 없다 보니까 자주 실점을 하였습니다. 모래알처럼 서로 하나가 되지 않고 흩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 속담에도 “구슬이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팀웍을 위해서 하나 되지 못했기에 경기에서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교회도 같은 생각,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봉사하고 섬길 때에도 팀웍이 필요합니다. 어느 누가 혼자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도 안 되는 것이지요. 모두 다 함께 참여하고, 함께 섬길 때에 그 효과는 엄청난 것입니다. 이번 일일 카페에서도 모두 다 참여하고 섬기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분담하여 최선을 다해 준비하면서 일일 카페를 준비했습니다. 티켓을 만들고 홍보하고 판매하는 일부터 시작해서 자매들은 주로 식당에서 음식을 만들고 대접하였고, 형제들과 어린이들은 세차를 위해서 몸으로 헌신하였습니다. 무더위 날씨였지만 이열치열로 자기 식구에게 대접하듯 음식을 대접하고, 자기 차를 세차하듯 열심히 세차하였습니다. 힘든 일이지만 함께 하였기에 기쁘고 즐거운 것 아니겠습니까?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도서 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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