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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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000 |
작성일: 6/15/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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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4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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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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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전도 협회의 주관으로 매년 7월 달에 어린이 수련회를 개최합니다. 올해에는 우리 주일 학교 어린이들을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어린이들로 하여금 수련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말씀과 기도에 은혜 받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재정이었습니다.
한 사람에 200불 정도의 회비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수련회를 위한 후원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전도사님이 개인적으로 후원을 받고 있을 때에 열흘 정도 전에 카톡에서 수련회를 위한 일일 카페를 준비하자는 말이 여자 집사님들의 입에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카페를 하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지? 음식과 카워시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음식은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할 수 있는 떡복기, 스파케티, 비빔밥, 육개장으로 하고 일일 카페에 온 사람의 차를 세차해 주자는 것입니다. 일일 카페의 티켓은 음식과 세차를 포함해서 10불로 정했습니다. 식사 한끼에 세차까지 10불이면 오는 사람도 만족할 것 같았습니다.
일은 신속히 진행되어서 지난 주일 일일 카페의 티켓을 120장이나 만들어서 나누었습니다. 가정이나 개인별로 5장, 10장, 20장, 40장까지도 가지고 갔습니다. 지난 한 주간 동안 아는 분들이나 전도 대상자들에게 교회를 홍보하고 어린이 수련회를 위한 일일 카펫의 티켓을 나누어 주었을 것입니다.
이번 일일 카페를 준비하면서 우리가 마음에 다짐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사랑과 기쁨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음식을 준비하고 세차를 하면서 힘들고 짜증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은혜 받을 어린이들을 생각하면서 사랑과 기쁨으로 행할 때에 일일 카페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넘칠 것입니다.
둘째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돕는 것입니다. 부담과 짐으로 준비하면 받은 은혜도 달아납니다. 몸과 시간으로 섬길 수 있으면 음식과 세차로 섬겨 주시고, 여러 가지 상황으로 참석하기 힘든 분들은 티켓을 구입해 주시거나 말로서 준비하신 분들을 격려해도 충분합니다. 일일 카페로 함께 섬기면서 행복한 교회 공동체를 누리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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