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게하시의 문둥병
본문: 열왕기 하 5:20-27
내용:
I. 나아만의 문둥병이 엘리사의 사환인 게하시에게 옮겨갔습니다. 게하시가 문둥병에 걸리게 된 이유는 엘리사의 말대로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엘리사는 나아만에게 아무것도 받지 말고 보내라고 했지만, 게하시는 나아만의 뛰를 쫓아가서 은 두 달란트와 옷 두벌을 받아서 감추었습니다. 게하시가 불순종의 길로 빠지게 된 이유는 재물에 대한 욕심, 탐심, 탐욕이었습니다.

II. 바울은 그의 편지에서 “탐심은 우상숭배”(골 3:5), “탐하는 자 곧 우상숭배자”(엡 5:5)라고 말함으로써 탐욕과 우상숭배를 동일시했습니다.

왜 하나님은 탐욕을 다른 죄와 달리 더욱 악한 죄, 우상숭배의 죄로 보는 것일까요? 재물, 돈이 하나님자리에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소유한 재물을 섬기고, 재물을 의지하게 됩니다. 예수님도 탐욕의 이런 성격을 알고 제자들에게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6:2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III. 게하시가 범한 재물에 대한 탐심, 탐욕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어떻게 하면 우리 마음에 있는 탐심, 탐욕을 극복할 수 있을 까요?

첫째는 생각입니다. 물질에 대한 바른 생각입니다. 성경적인 물질관을 가져야 합니다. 성경은 지속적으로 물질을 섬기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물질자체가 선과 악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을 사용하는 사람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선하게 사용할 수도 있고, 악하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물질은 삶의 목적이 아니라 수단입니다.

둘째는 자족입니다. 자족이란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삶과 소유에 감사하고 만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만족하는 것입니다. 없는 것으로 불평하지 말고 있는 것으로 감사하고 누리라는 것입니다.

셋째는 나눔입니다. 나눔은 자신의 자족을 뛰어넘어 이웃에게 향하는 것입니다. 나눔은 자신이 물질에 사로잡힌 노예가 아님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나눔은 결코 낭비하거나, 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고에 쌓는 것입니다. 저축하는 것입니다. 잠언 19:17에도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으로, 하나님이 그의 선행을 갚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