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빈 그릇을 빌라
본문: 열왕기 하 4:1-7
내용:
I. 삶의 위기속에 빠진 한 여인이 나옵니다. 이 여인은 선지자의 생도인 남편이 죽었고 남편이 진 빚으로 인해 남겨진 아들들마저 종이 될 상황이 되었습니다.

엘리사는 이 여인에게 너의 이웃에게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많이 빌리라고 말합니다.

II.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시지만 특별히 사회적인 약자, 연약하고 고통받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이 삶의 위기속에 빠진 여인을 긍휼, 사랑 그리고 공의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긍휼의 하나님은 이 여인을 불쌍히 여기사 이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을 때에 엘리사로 하여금 듣게 하셨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여인의 고통과 아픔속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빈그릇을 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공의의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어떤 사람도 생명과 존엄성이 무시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하고 귀하게 여기는 하나님의 공의를 세워 가셨습니다.

III. 순종은 축복의 열쇠입니다. 순종의 열쇠로 하나님의 복이 가득한 창고를 열 수 있습니다. 빈그릇을 빌라는 말씀에 순종할 때에 빈그릇에 기름이 가득 담기는 놀라운 복을 경험하였습니다. 빈그릇에 담겨진 기름으로 빚도 갚고 앞으로 살아갈 수 밑거름을 마련했습니다.

여인과 아들들의 순종을 통해서 순종의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 순종은 뒤로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엘리사가 말할 때에 망설이거나 주저하지 않고 즉시 행했습니다.

둘째, 순종할 때에는 내 생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순종은 하나님이 내 생각대로 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생각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맞춰가는 것입니다.

셋째, 순종할 때에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순종하는 척이 아니라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할 수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해서 순종해야 합니다.

여러분! 새해에는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