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바르실래와 다윗
본문: 사무엘 하 19:31-39
내용:
I. 다윗이 요단강을 건너 도망칠 때에 다윗을 돕는 사람들 중에 길르앗의 부자인 바르실래가 있었습니다. 바르실래는 다윗이 어려움에 빠지자 적극적으로 자신이 갖고 있는 것들로 다윗과 그의 신하들을 대접하였습니다. 시장하고 지친 다윗과 그의 백성들에게 먹을 것으로 채워주었습니다. 바르실래의 도움으로 다윗은 압살롬의 군대를 물리칠 수가 있었습니다.
II. 바르실래가 다윗을 돕는 것은 엄청난 위험 부담과 생명이 걸린 일이었습니다. 바르실래도 다윗을 돕는 일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겠습니까? 가장 손쉬운 방법은 모른 척 하는 것입니다. 다윗과 압살롬의 전쟁에 괜히 끼어들지 않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0세 된 바르실래가 다윗을 도울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다윗을 향한 긍휼의 마음 아니겠습니까?
바르실래가 아들에게 쫓겨 도망치는 다윗을 보면서 불쌍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도망치는 다윗을 보면서 돕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다윗이 이제는 쫓기는 도망자 신세를 보면서 주변 상황이나 여건을 따지지 않고 그저 아버지의 마음으로 돕고 싶은 것입니다.
예수님도 병든 자들을 고치거나, 귀신들린 자들을 치유하거나, 오병이어 사건처럼 배가 고픈 백성들을 불쌍하게 여기셨습니다. 긍휼의 마음, 사랑의 마음이 있었기에 병든자들이나 귀신들린자들은 고쳐주시고, 배가 고픈 백성들은 먹을 것으로 채워 주셨습니다. 바르실래의 마음도 이런 마음으로 다윗을 도왔을 것입니다.
III. 하나님은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하고 우리야를 죽게 한 자신의 죄를 회개할 때에 나단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일로 사람들에게 훼방할 거리가 되고 밧세바가 낳은 아들은 죽게 될 것이지만, 다윗은 죽지 않을 것이다. 그 전에 나단 선지자를 통해서는 다윗의 자식들을 세워서 이스라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고 약속(삼하 7:12)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범한 죄로 말미암아 다윗을 완전히 버린 것이 아니라 다시 회복할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다윗의 회복에 길르앗 부자 바르실래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된 것입니다.
행복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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