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타트를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해비타트 운동은 개인, 교회, 기업 및 각종 사회단체와 힘을 합쳐 가난한 이웃을 도와 그들의 가정에 희망의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설계에서부터 막일까지 모두 자원봉사를 통해 이루지고 있습니다. 학생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직접 땀방울을 흘려서 저렴하고 안락한 집을 지어 주고 있고, 현재는 전 세계 80여 개 국에 퍼져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해비타트 운동은 1960년대의 밀러드라는 한 사람의 변화에서 시작되었습니 다. 그는 기업가로 사업이 번창하면서 모든 것을 일에 쏟아 부었습니다. 번창해가는 사업으로 인해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늦은 시간 집에 돌아와 보니 아내와 아이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거실 책상 위에 편지가 놓여진 것을 보았습니다.

“오늘 밤도 돈을 세세요. 오늘 밤도 돈 벌 궁리나 하세요. 필요 없는 우리는 떠납니다.” 밀러드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고, 이제 당당한 기업가가 되었지만 아내와 아이들이 사라진 집은 공허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밀러드는 곧바로 아내와 아이들을 찾아가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는 즉시 회사를 팔아 사회와 교회에 헌납하고 아프리카 자이르(현 콩고 민주공화국) 빈민촌에 들어가 3년 동안 선교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의 활동 중에 중요한 일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집을 지어 주는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봉사 활동을 하다가 1976년 오늘날의 국제 해비타트를 창설한 것입니다.

한 사람의 변화가 가정만을 살리는 것만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기드온에게 부르신 것처럼 하나님의 용사로 부르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를 원하십니다. 내 상황과 환경을 보면서 낙심하고 주저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보면서 내가 변화할 때에 하나님의 역사는 일어날 것이고, 하나님의 비전은 이루어 질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변화의 주인공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