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라는 말은 인구 계수, 인구 조사라는 말입니다. 민수기에는 두 번의 인구 조사가 나옵니다. 첫 번째는 출애굽하여 시내산에서 유월절을 지키고 인구 조사를 했더니 이십 세 이상으로 남자만 603,550명이었습니다. (민 1:44-46)

두 번째의 인구 조사는 이십 세 이상의 1세대가 거의 다 죽을 때에 2세대로 구성되는 새로운 군대가 조직되었습니다. 광야 40년의 생활을 거의 끝 마칠 즈음에 조사 했더니 이십 세 이상으로 남자만 601,730명이었습니다. 광야 40년동안 인구가 증가된 것이 아니라 약간 감소되었습니다.

아브라함 한 사람으로부터 출발한 이스라엘 민족이 야곱의 열 두 아들로 열 두지파의 골격을 갖추더니 요셉때에는 야곱과 그의 자녀들 칠십여명이 애굽으로 이주하여 400년동안에 하나의 민족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퍼져나갔기에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할 정도(출 1:12)였습니다. 애굽에서 나올 때만에도 남자 장정만 60만 정도였으니 전체 인구는 200만이 넘는 민족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의 라암셋을 출발하여 홍해를 걸쳐 시내산에 도착하여 11개월정도 머무릅니다. 그리고 하세롯을 걸쳐 가데스바데아에서 37년 6개월을 보냅니다. 그 주변 광야에서 보내다가 에돔, 모암을 돌아서 가나안 입구인 모압평지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가데스바네아에서 부정적이고 비판적으로 보고한 열 명의 정탐꾼의 보고에 동조하여 모세와 더 나아가 하나님을 원망, 불평하여 정탐한 날수대로 하루를 일년으로 계산하여 40년을 광야에서 방황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원망, 불평한 1세대의 사람들은 모두다 광야에서 죽게 하셨고, 2세대의 사람들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현실과 고난속에서 원망과 불평을 멈추고, 하나님의 비전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약속과 축복은 믿음으로 행할 때에 누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