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은 100세에 아들 이삭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이 약속을 주신지 25년이 지났습니다. 하나님은 이삭을 통해서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억장이 무너지는 아픔을 경험하면서 말씀에 대한 갈등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시험(Test)를 통과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Test)하시지만, 그것은 우리의 믿음을 확인하고 더 큰 복을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탄은 우리를 시험(Temptation)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죄를 범하게 하여 우리를 파멸에 이르게 합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아들 이삭을 드렸고, 하나님께서 죽인 아들도 살려주실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히 11:19) 아브라함의 믿음만이 아니라 아들 이삭의 믿음도 대단하지 않습니까? 이삭의 나이를 유대 랍비들은 사라의 죽음 직전으로 37세였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삭이 번제할 나무들을 지고 올라간 것을 보면 최소한 청소년 이후부터 37세까지로 보면 될 것입니다. 이삭은 충분히 자신을 묶는 아버지 아브라함을 뿌리치고 도망갈 수도 있었지만, 아버지의 말에 순종하여 기꺼히 자신을 하나님의 번제물로 드려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유대 전승에 의하면 아버지 아브라함이 이삭을 결박할 때 이삭이 불에 탈 때 느슨해질까봐 더 단다니 묶어 달라고 아버지에게 특별히 부탁했다고 합니다. 이삭도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하여 그의 인생에 큰 굴곡없이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의 믿음을 확인하신 후에 그 제사를 중지시키면서 미리 준비한 양을 제물로 바치도록 하였습니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으로 미리 준비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