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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8
작성일: 3/9/2008   조회수:478
     
막히면 뚫어야 합니다
     

지난 두 주간 동안 우리 가정을 괴롭혔던 것이 하수도관이었다. 화장실과 욕조가 연결된 하수도관이 막혔는데, 제가 교회에 있기에 아내 혼자서 플러밍 아저씨를 불러다가 고친 것이다. 그것도 조수 역할을 열심히 하면 조금이라도 싸게 해 주지 않을 까? 하는 마음에서 힘든 것도 잊은 체 도와 준 것이다.

아저씨는 막힌 하수도관을 뚫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결혼할 때까지 걱정 없다고 장담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몇 십 년은 고사하고 몇 일만에 또 막힌 것이다. 막히니 불편함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목욕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겨우 세수와 양치질을 부엌에서 해결해야만 하였다.

이 정도는 참고 견디지만, 화장실이 문제였다. 우리 식구 8명이 큰 일을 볼 때면 공중화장실을 찾아 밖으로 나가던지, 급하면 마당에서 해결해야만 했다. 옛날 시골에 판자만 올려놓은 화장실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플러밍 아저씨가 다시 와서는 막힌 하수도관을 뚫어주고 갔다. ‘이제, 되겠지’ 했는데, 또 막힌 것이다.

원망과 불평을 꾹 참고 아저씨가 하는 일을 지켜보았다. 이번에는 벽을 뚫고 벽 속에 있는 환기통을 통해서 막힌 관을 뚫었다. 대대적인 수술을 했다고 자랑스럽게 아저씨는 말했다.

이런 과정을 지켜보면서 하나님과 나하고의 막힌 것이 없는 지를 살펴보게 되었다. 막히면 뚫어야 하는 데, 막힌 지도 모르고 살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 가?

하나님! 하나님과 막히면 언제든지 성령님이 뚫어주세요. 그래서 언제나 시원하게 하나님과 연결되기를 원합니다! 막히면 못 살겠어요!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엡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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