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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777
작성일: 2/10/2013   조회수:519
     
설립 감사 예배
     

행복한 교회를 시작하기 전에 준비기도회로 모였습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교회 개척하는 저와 저의 가정을 위해서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습니다. 누가보더라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함께 뜻을 같이하여 교회 개척에 동참하는 평신도 리더들도 없었고, 자녀들은 너무 어린 아이들 여섯이나 있었기에 아직은 교회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도움을 받아야 할 형편이었습니다.

교회의 장소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기도회 후에 하나님의 은혜로 한인 타운의 외곽쪽에 교회 건물을 빌렸습니다. 주일 오후에 예배를 드리면서도 만만치 않은 렌트비가 부담이었습니다. 더우기 주중에는 새벽마다 교회에 가지만 아직은 아무도 없어서 혼자 텅빈 예배당을 지키면서 기도의 제단을 쌓아야만 했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여 때로는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하나님의 비전이 있었기에 믿음으로 붙들면서 견디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붙들고 온 것이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한인 타운에서 이사하여 지금의 교회 건물에서 예배를 드리고 지낸 것도 2년이 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작은 교회이기에 늘 부족하고 연약해도 그 때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가 있었습니다. 생각지 않은 사람들을 붙여주시기도 하고, 생각지 않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를 받으면서 은혜를 누렸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럴 때마다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부족하지만 저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있기에 말씀과 기도에 늘 씨름해야만 했습니다.

그렇다고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이런, 저런 이유로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거나, 교회안에서 서로 한 마음으로 하나되지 못할 때, 사랑하지 못할 때에는 마음이 너무나 아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회를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욱 하나님의 쓰임받는 우리교회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행복한 교회 (Haengbok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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