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 기도회때에는 베데스다 신학교의 음악과에 속한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찬양팀을 구성해서 함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렸습니다.

특색 있는 목소리로 찬양하는 솔로들이나, 키보드로 전체분위기를 은혜속으로 인도하는 키보드 연주자도 인상이 깊었지만, 더욱 가슴속에 남는 것은 기타와 드럼을 연주하는 분이었습니다. 범상치 않는 모습과 실력으로 궁금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교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찬양에 몰입하며 연주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성령의 임재와 기름부으심이 넘치는 찬양 집회였습니다. 높은 수준의 연주 실력만큼이나 영성으로 우리들의 심령을 터치하였기에 성령의 은혜가 더욱 넘쳐났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면서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다음에 다시 한번 찬양집회가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토요일에는 봄학기 한국학교가 개강했습니다. 17주간 시작되는 한국학교에 지난 학기에 왔던 학생들과 그동안 못 보았던 친구들도 왔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지난 학기에 섬겨주신 선생님들과 주방 봉사하신 집사님이 이번 학기도 섬겨주십니다. 4개월을 꼼짝없이 토요일 오전에는 한국학교로 봉사하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흔쾌히 승낙하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는 초급, 중급, 고급반을 믿음, 소망, 사랑반으로 나누고, 소그룹으로 수준별로 교육을 진행합니다. 또한 외국인 반도 있어서 한글을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 어린이들을 강 경숙 사모가 맡아서 지도합니다. 한국 학교를 시작한 지가 벌써 1년이 되었고, 이번학기가 3학기째입니다.

한국 학교를 개강할 때마다 기도제목들이 있습니다. 학교 기간중에 안전 사고 없도록, 학교 기간중에 교사와 학생들이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학교 기간중에 즐겁고 재미있게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중보기도가 한국학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