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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715
작성일: 9/23/2012   조회수:497
     
분노
     

분노는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느끼는 감정이며 분노로 인한 사건, 사고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일본과의 독도 영토 분쟁으로 우리 국민들의 감정이 흥분을 넘어 분노하여 대사관 시위 및 무역 전쟁으로 점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일본과의 영토 분쟁으로 자국내의 일본 기업을 공격하고 일본 제품을 불매하고 있습니다.

분노는 감정을 넘어 의지와 결함하여 보복이나 복수로 앙갚음을 할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분노가 극에 달하면 복수할 계획과 전략을 짜는 쪽으로 이성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복수는 즉시 실행될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난 후에 실행될 수도 있습니다.

창세기에도 처참한 복수극이 나옵니다. 가나안 땅 세겜 지역의 왕 하몰의 아들 세겜이 야곱의 딸 디나를 강간하자 야곱의 아들들이 자기 누이를 더렵힌 것에 분노하였습니다. 그리고 복수할 것을 계획하였습니다.

세겜 사람들에게 할례를 받으면 누이 디나와 결혼할 것을 허락해 주겠다고 속이고 그들이 할례로 고통가운데 있을 때에 성읍을 급습하여 성읍에 거하는 모든 남자들을 몰살하였습니다. 분노가 끔직한 복수를 낳았습니다. 야곱은 가나안 사람들로부터 앙갚음을 당할까봐 한탄하고 두려워 했습니다.

복수하려는 분노는 필연적으로 상대방을 적으로 만듭니다. 상대는 원수가 되고 분노가 분쟁, 모욕, 야유, 분개와 같은 결과를 낳게 만드는 것이지요. 복수를 당한 상대방도 분노와 증오로 또 다른 복수를 낳아 악순환의 연결 고리는 이어지게 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원수를 미워하지 말고 오히려 사랑하고 그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권면하셨습니다 (마5:44). 원수 갚은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직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롬 12:19),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용서를 제자도의 핵심이자 참된 제자됨을 가늠하는 표지로서 강조하셨습니다(눅17:1-10). 분노를 인해 복수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며 용서함으로 분노를 다스리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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