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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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00 |
작성일: 8/12/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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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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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과 팀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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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놓고 한국과 일본의 축구경기가 지난주에 있었습니다. 교회 식구들과 함께 모여 텔레비전을 보면서 한국을 응원하였습니다. 세계 축구 연맹(FIFA)의 국가별 랭킹은 일본이 앞서지만, 랭킹따라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약팀이 강팀을 꺽고 승리하기도 합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후보 여겼던 강팀인 스페인이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였습니다. 축구공이 둥근 것처럼 경기 결과도 예측을 빗나갈 수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과의 경기도 세계 다른 나라의 전문가들은 일본을 우세한 것으로 예측했지만, 결과는 한국이 2-0의 통쾌한 승리를 거두면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축구는 11명이 한 마음이 되어서 뛰어야 하는 경기입니다. 축구 선수의 개인기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조직력이 갖추지 않으면 결코 이길 수가 없습니다. 조직력을 팀웍이라고 하는데 팀웍의 구심점은 메달을 향한 열정입니다. 메달을 향해서 11명의 선수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한국 선수들에게는 메달을 향한 열정과 함께 애국심이 있기에 다른 어떤 나라의 선수들보다 더욱 하나로 뭉쳐서 축구를 합니다.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를 4강으로 이끈 히딩크 감독은 한국 선수에게는 애국심이 강하기에 이것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고, 이것으로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경기한다고 말했습니다. 응원하는 사람들도 12번째의 선수처럼 한 목소리로 “대한민국”외치는 것도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이 아니겠습니까?
그리스도인들이 모인 교회도 구심점이 있습니다. 성령입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하나로 묶어 주시고, 성령께서 우리에게 비전을 주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하나되어 각자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축구에도 공격수, 수비수, 골키퍼로 나누어져 각자 역할을 감당하듯이 우리들도 각자 역할을 감당하면서 팀웍을 이룰 때 든든한 교회로 세워집니다. 전체속에서 나를 볼 수 있고, 전체속에서 나의 역할을 감당할 때 우리의 교회는 더욱 생동감이 넘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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