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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58
작성일: 6/22/2008   조회수:510
     
안수식에 참여하면서
     

목사 안수식에서 안수 위원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미국에 오면서부터 알고 지내면서 기도로, 섬김으로 좋은 교제를 나누었던 전도사님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는 간절하게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이 임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이제는 목사로서 걷는 첫 걸음부터 성령의 은혜와 능력이 충만하기를 축복하며 간구하였습니다.

안수식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문뜩 제가 안수 받을 때를 회상해 보았습니다. 벌써 10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1998년 10월 노회에서 안수를 받는데, 눈에는 뜨거운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에 세례를 받았고, 그 해에 목회자로 헌신을 했습니다.

친척들이나 교회 친구들 중에는 부흥회 때에 일시적인 뜨거움으로 목회자가 되겠다고 한 것이라며 제가 목회자가 되겠다는 것에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그 때부터 저의 삶의 목적은 목회자가 되어서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장래 직업에도 당당하게 목사라고 말했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신학교에 들어갔습니다.

대학교, 군복무, 대학원을 마치고 나니 나의 인생에서 가장 젊은 20대를 다 보냈습니다. 고시를 거쳐서 드디어 꿈에 그리던 목사가 된다고 하니, 감사하기도 하면서 두렵고 떨렸습니다. 감사하는 것은 나 같은 죄인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으로 사역할 수 있다는 것이고, 두렵고 떨리는 것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사역할 지 모르는 어린 아이였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할 때 자기 자신을 가리켜 출입할 줄을 모르는 작은 아이(왕상3:7)라는 고백이 저의 고백이었습니다.

지금은 목사가 된 지도 10년이 되었고, 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목사가 되기 위해서 20대에는 학식으로 준비하도록 하셨다면, 30대에는 사역과 성품으로 더욱 준비하도록 하였습니다.

아직도 부족하고 연약하여 작은 아이 같은 심정이지만, 목사로 불러주시고 하나님이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목사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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