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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관리자   ID: 2822
작성일: 9/21/2025   조회수:44
     
하나님은 나의 목자
     

시편 23편은 신앙인에게 가장 친숙한 말씀 중 하나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다윗은 이 고백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목자와 양의 관계로 표현했습니다. 양은 목자 없이는 살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스스로 길을 찾을 수도, 자신을 지킬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양은 목자를 전적으로 의지해야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민자의 삶도 양과 같습니다. 낯선 땅에서 언어의 장벽,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과 두려움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처럼 우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렌트비와 생활비에 쫓기고, 언제 닥칠지 모르는 병과 사고 앞에 마음이 불안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고난의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해 “주께서 나와 함께하신다” 고백했습니다.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목자 되신 하나님은 우리를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십니다. 비록 우리의 욕심을 다 채워 주시지는 않지만, 일용할 양식을 공급하시며 감사와 만족을 가르쳐 주십니다. 또한 때로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갈 때 목자는 지팡이로 우리를 건져 주시고, 대적이 공격할 때 막대기로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하나님의 보호는 결코 우리를 대적의 손에 내어주지 않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양 된 것은 우리의 자격 때문이 아닙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를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불러 주셨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어떤 상황에서도 자녀를 포기하지 않듯,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붙드십니다.

이민 생활의 현실은 우리를 자주 낙심하게 만들지만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고백합시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우리의 평생을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인도하시며, 결국 영원한 본향인 천국으로 데려가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상황이나 사람으로 흔들리지 맙시다. 오늘 하루도 세상의 두려움보다 크신 목자 되신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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