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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2692
작성일: 12/1/2024   조회수:46
     
떨기 나무와 준비된 사람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우리 대부분은 안개 속에 갇힌 사람처럼 돼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모세는 대답했고, 이는 그가 주님의 부르심에 준비됐음을 의미합니다. 준비라는 것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의미하며, 자신이 현재 어디에 있는가를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 하나님께 말씀드리느라 바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주의 사역을 위해 준비된 사람은 부름이 왔을 때, 그 상을 놓치지 않고 낚아챕니다. 우리는 무언가 붐을 일으키는 어떤 큰 기회를 기다리다가 그 때가 오면 “제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신속하게 부르짖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기를 누리시는 곳에 함께 있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눈에 띄지 않는 의무에 대해서는 준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준비는 지극히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상관없이 준비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선택권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이든 우리는 준비돼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아버지의 음성을 들으셨듯이 우리도 깨어 있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어떤 의무가 주어지면 주를 향한 사랑으로 그 의무를 다할 준비가 돼야 합니다. 하늘 아버지께서 주님과 함께 일하신 것처럼, 주님도 우리와 함께 일하실 것을 기대하십니다.

즐거운 의무이든 궂은 의무이든 주께서 원하시는 곳에 우리를 두실 것입니다. 이는 마치 아버지와 아들의 연합처럼 우리와 주님도 연합돼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갑작스러운 방문을 예비하십시오. 준비된 자는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셨을 때, 뒤늦게 준비하느라고 꾸물거려서 되겠습니까? 타는 떨기 나무는 준비된 영혼을 둘러싼 모든 것을 상징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임재와 함께 타오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주님은 나의 최고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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