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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2580
작성일: 3/17/2024   조회수:115
     
예수님이 길이야!
     

내가 쉰 세 살이 되었을 때 뜬금없이 곧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아들 셋을 불러 놓고 유언을 했다. 그 때 찾은 말씀이 요한복음 14장 6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의 길이 정말 이해가 안 되고 엉뚱해 보였지만, 어느 순간에 하나님이 그 은혜를 주셔서 ‘나는 하나님이 옳다고 믿어’라는 마음이 생겼다. 그렇게 믿었지만, 여전히 이해는 안 됐다. 모르는 길이니까, 하나님의 식은 우리의 식과는 달랐다.

그러니 가 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이 두려웠다. 불안했다. 그래도 하나님을 믿기로 해서, 알고 간 게 아니라 믿고 갔다. 갔더니 맞았다. 믿고 간 길마다 맞았다. 그리고 우리 아아들에게 “아빠가 해 봤잖니, 아빠가 가 봤잖니”라고 했을 때 아이들이 인정해 줬다.

예수님이 길이요 식 맞다. 세상에도 수많은 길이 있다. 넓은 길, 더 빠른 길, 더 힘 있는 길처럼 보이는 것들이 많다. 그런데 그것은 길이 아니다. 세상의 식이 하나님의 식보다 더 빨라 보인다. 확실해 보인다. 그러나 그것은 식이 아니다. 그 식으로 풀면 인생이 꼬인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믿습니다” 소리만 지르고 실제로는 믿지 않고 딴 길로 가는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자. ‘예수님이 길이야. 예수님은 말씀이야. 그 안에 빛이 있어. 그 안에 생명이 있어!’ 그 길을 좇아갈 때 우리의 어두운 삶은 빛으로 바뀔 것이고, 그 길을 좇아갈 때 모든 죽음은 생명으로 뒤바뀌게 될 줄 믿는다.

-김동호, “날기새3-예수님 식대로 살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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