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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2379
작성일: 12/11/2022   조회수:207
     
인생이란 바다에서 헤맬 때
     

갈릴리바다는 언제 어디서 폭풍이 불어 닥쳐올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이상한 바다입니다. 그 지형 자체가 폭풍이 몰려올 어떤 조짐도 없이 갑자기 불어 닥칩니다. 제자들이 풍랑을 만나 물을 퍼내며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 예수님은 모르시는 듯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우리가 비극을 당해 몸부림칠 때 하나님이 무관심하신 듯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무리 부르짖어도 하나님은 어려운 상황을 바꿔 주시기는 커녕 오히려 사망의 골짜기로 빠져들어 가도록 내버려 두시는 것같이 보일 때가 더 많습니다.

솔직하게 왜 그런지 우리는 잘 모릅니다. 인생에 사사건건 “왜”라고 질문하면서 해답을 요구한다면 약간의 대답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온전한 진리가 되진 않습니다.

욥이라는 사람이 불행으로 고통스러워할 때 그의 친구 세 사람이 찾아와서 위로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욥의 어려운 형편에 대해 각자 자기 나름대로 판단하고 설명했습니다. 전부 다 잘못된 견해일 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중에 그들을 향해 진노하셨습니다. 완전히 아는 것처럼 떠든 그들을 좋게 보실 리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당할 때마다 인간적인 설명을 구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더 미궁으로 빠지고 맙니다. 불행과 행복이 공존하고, 의와 불의가 병행하는 이 땅의 상황을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에서는 양식이 남아서 버리는데 다른 한 모퉁이에서는 사람들이 기아로 죽는 현실의 모순을 알 길이 없습니다. 아름다운 맨션이 있는가 하면 초라한 양로원이 서 있는 이 세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인생을 지나치게 단순화시켜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솔한 태도입니다. 우리가 사는 인생은 절대로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옥한흠, “고통에는 뜻이 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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