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이 자기들이 기대한 구원 방법과 하나님의 구원 방법이 너무나 달랐기에 그분을 메시아로 믿을 수 없었다면, 오늘날의 사람들은 과학을 만능이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신념 때문에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 버리고 하나님의 진노 아래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이후로부터 한순간도 쉬지 않고 당신의 백성을 다시 거룩하게 회복하실 경륜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하나님의 음성보다는 자기의 생각을 신뢰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는 대신 자기의 편견을 따라 메시아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합니다.

그리스도 예수가 누구신지를 알기 원하는 가난한 마음 대신에 우리는 저마다 자기의 아집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빛 가운데 살지 못하고, 메시아가 질고와 슬픔을 대신 당하셨는데도 여전히 풍성한 삶을 살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무지는 우리 영혼을 끊임없이 어둠 속에서 방황하게 만듭니다. 이 모두 하나님의 약속보다 자기의 생각을 의지한 결과입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 인간의 생각은 철저히 어둠의 세력들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죄인의 유일한 희망은 자기의 생각을 버리고, 메시아에 대한 성경의 증언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생각하되, 말씀을 의지하고 성령을 의존해 생각하십시오.

우리에게는 우리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우리의 생각을 버리고 약속을 붙드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김남준, “그리스도는 누구이신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