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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2030
작성일: 10/25/2020   조회수:347
     
사랑은 다름을 인정한다
     

유명한 영화감독 스필버그가 초등학생이었을 때, 지렁이나 도마뱀을 잡아 와 방에 두곤 했습니다. 보통 어머니라면 그것들을 다 내다 버리고, 아이를 혼낼 것입니다.

그러나 스필버그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에게는 이런 특성이 있구나” 하고 아들의 특성을 귀하게 여겨, 지렁이든? 도마뱀이든 오히려 병에 넣어 잘 보관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스필버그의 영화를 보면, 지렁이와 도마뱀은 말할 것도 없고 별별 희한한 것들이 등장하곤 합니다. 만일 어린 시절에 어머니가 스필버그의 특성을 귀하게 여겨 주지 않고 부정해 버렸다면, 아마 뛰어난 영화감독으로서의 스필버그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하면 상대가 자신과 다름을 귀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사랑하면, 네가 틀렸다는 것은 옳지 않은 말입니다. 사랑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입니다.
프랑스의 여성 문학가이자 철학자였던 시몬느 베이유는 “사랑은 상대와 자신의 거리를 사랑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상대가 우리 자신과 같아지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서로 부딪칩니다. 그러나 참된 사랑은 상대방과 자신과의 거리, 즉 다름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 거리가 길면 긴 만큼, 그 다름이 크면 큰 만큼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의 조화가 이뤄지게 됩니다.

-이재철, “성숙자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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