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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1986
작성일: 7/26/2020   조회수:334
     
하나님은 조종하지 않는다
     

우리는 좋은 신앙을 갖기 위해서 죄를 짓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만, 실제 신앙생활을 해 보면 그리로 가고 있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가로막지 않으십니다.


제가 아는 가까운 친구 중 하나가 술을 못 끊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가 하는 기도는 밤낮 이랬습니다. ‘하나님, 오늘 퇴근할 때까지 제발 술친구가 전화하지 못하게 해 주십시오.’ 그런데 전화가 직통으로 옵니다. “뭐해? 오늘 끝나고 한 잔하는 거야.” 이런 전화가 오면 속으로 말합니다. ‘하나님, 내가 그래 하려고 하면 제발 혓바닥이 꼬이게 해 주십시오.’

그런데 “응” 하고 대답이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이렇게 기도합니다. ‘그 친구가 올 무렵에 우리 부장이 날 야근시켜서 못 나가게 해 주십시오. 혹시 그런 일이 없거든 집에서 빨리 들어오라는 전화나 오게 해 주십시오.’ 그런데 그날따라 “여보, 나 지금 친정에 와 있는데 당신 오늘 저녁 먹고 들어와.”

이제 하는 수 없이 약속 장소로 가게 됩니다. 술집에 들어가면서도 계속 기도합니다. ‘들어가자마자 자리가 하나도 없게 해 주십시오.’ 그런데 들어갔더니 텅텅 비고 독상입니다. 그러면 또 이렇게 기도합니다. ‘안주만 먹고 버티게 해 주십시오.’ 그런데 다음 날 깨어 보니까 자기도 모르는 길바닥에 대자로 누워 있는 것입니다.

이럴 때 뭐라고 화를 냅니까. ‘하나님, 제가 그토록 기도했지 않습니까. 몇 단계나 하나님 보고 도와 달라고 했는데 어떻게 그냥 내버려 두십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그냥 내버려 두십니다. 우리가 스스로 책임지고 극복하고 이기기를 바라시지, 우리를 절대 조종하지 않으십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인격에다 대고 발언하십니다. 우리의 지성과 감정과 의지에 대고 발언하시지 우리를 조종하지 않습니다.

-박영선, “믿음의 본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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