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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1974
작성일: 6/28/2020   조회수:474
     
영적 근육 키우기
     

서른다섯 살 때 나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교회에서 설교하다가 그만 기절할 뻔했다. 건강의 적신호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당시 우리는 플로리다주에서 살고 있었는데, 우리 집에서 두 집 건너에는 킵(Kip)이라는 이름의 프로 레슬러가 살고 있었다.

킵은 내게 헬스클럽에서 훈련시켜 주겠다고 수없이 권했지만 나는 매번 바쁘다는 핑계로 거절했다.

애틀랜타 출장에서 돌아온 나는 당장 그의 집을 찾아갔다. “킵, 나를 훈련시켜 주겠다고 했죠? 그 말, 아직도 유효한가요?” “물론이죠. 제대로 한번 해 봅시다.”

이튿날 아침, 우리 둘은 헬스클럽으로 향했다. 그날 내가 배운 사실 중 하나는, 가벼운 역기를 이삼십 번 들어서는 근육을 키울 수 없다는 것이다. 무거운 역기를 서너 번 들고 나면 우리 안의 모든 것이 “더 이상 들 수 없어!”라고 외친다.

하지만 주변의 모든 사람이 “힘내라! 힘내라!”를 외칠 때, 우리 안의 다른 뭔가가 온 힘을 쏟아서 역기를 한두 번 더 들게 만든다. 그때 진짜 근육이 만들어진다.

그날 내가 들 수 있는 최고 무게는 45kg이었다. 운동을 시작한지 2주 뒤 나는 50kg을 성공시켰다. 다시 몇 주 뒤에는 52kg을 해냈고, 그 다음에는 55kg에 도달했다. 마침내 60kg을 들어 올렸을 때는 너무 자신감이 넘쳐서 2kg짜리 웨이트를 양쪽에 더 꼈다. 하지만 결국 창피만 당하고 말았다.

우리의 영이 강해지는 곳은 광야다. 광야는 우리에게 메마름에 지쳐 “하나님, 도대체 어디에 계십니까?”라고 부르짖게 되는 곳일 뿐 아니라, 극심한 시련과 시험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좋은 소식은 광야가 힘들기는 하지만 그 영적 근력 훈련의 기간에 우리가 역기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위에서 끌어당겨 주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충분히 이겨 낼 수 없는 상황을 허락하시지 않는다고 약속해 주셨다.

-존 비비어, “광야에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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