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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1952
작성일: 5/10/2020   조회수:401
     
코로나 이후를 준비하는 열 가지 생각(2)
     

4. ‘오래된 미래’에서 답을 찾자.
과거 속에 답이 있다.?그 중 대표적인 것이 할머니가 들려주던 이야기다.?이야기 속에 인생 지혜가 가득 담겨 있었다.?인생이 무엇인가??

이어령 박사는?‘이야기 하나 남겨 놓고 가는 것’이라 했다.?그런데 아쉽게도 우리에게는 할머니도 이야기도 없다.?할머니를 대신해 주는 것이 책이다.?성 아우구스티누스는 말한다. “세계는 한 권의 책이다.?책 속으로 떠나지 않으면 한 쪽짜리 인생이다.”

교회는 작은 도서관 꾸미기 운동을 해야 한다.?신앙고전을 손에 들게 해야 한다.?인문·과학·예술·상식 등 폭넓게 세상을 누비게 하자.?교회는 책 읽기 운동의 진원지가 되어야 옳다.?일주일에 한번은 서점 방문과 도서관 찾기를 가족행사로 갖게 하자.?유대계 미국 시인 조셉 브로드스키가 말한다.

“분서(焚書,?책을 불사르는...)보다 나쁜 범죄들이 있다.?그중 하나는 책을 안 읽는 것이다”

5.?집을 바꿀 수 없다면 공간 재배치도 필요하다.
코로나19의 고립을 막아준 것은 뜻밖에도 발코니였다.?이탈리아 나폴리의 한 공동주택 발코니에서 시작된 팝송?‘아브라치아미(Abbracciami·안아주세요)’가 발코니를 따라 동네로 퍼진다.?

악기 대신 주방기구를 들고 나와 두드리고 흔든다.?떼창이 따라온다.?발코니는 지친 영혼의 대피처이자 이웃과 연대하는 중간지대가 된다.?

그런데 우리네 집은 베란다도 거실로 다 바꾸어 버렸다.?그 자리엔 가구로 가득 채워진다.?여전히 우리는 집의 크기로 기 싸움을 하고 자존감을 장식물에서 찾고 있다.?비극이다. 집을 바꿀 수 없다면 가구라도 재배치해서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동놀이방과 학습장이라도 만들자.?공간의 미학을 되찾자.

-송길원, 코로나 이후를 준비하는 열 가지 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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