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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1935
작성일: 4/5/2020   조회수:487
     
예배의 대상
     

19세기 중엽에 헨리 워드 비처라고 하는 유명한 설교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노예 제도를 신랄하게 비판하였습니다. 당시 사회 곳곳에 만연하고 있는 악들을 사정없이 폭로하고 사람들에게 회개를 촉구한 용감한 설교자였습니다. 자연히 많은 사람들이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모였습니다.

어느 주일이었습니다. 교인들은 당연히 헨리 비처가 강단에 설 줄 알았는데 누군지 잘 알지 못하는 목사님이 강단에 선 것입니다. 얼마의 사람들이 실망을 하고 일어나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손님 목사님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서 헨리 비처 목사를 예배하기 위해서 오신 분들은 지금 다 나가십시오. 그러나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서 오신 분들은 그 자리에 앉으십시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가 곰곰이 반성해야 할 구석은 없습니까? 주일날 우리는 무엇을 위해 예배 시간에 나옵니까?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해서입니까? 설교를 듣기 위해서입니까? 물론 두 가지 다 목적입니다. 그러나 설교만이 목적이요 대상이 된 자들이 많습니다.

“어느 목사 설교 참 잘한다더라, 한번 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예배에 나온 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예수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그렇다면 나무랄 것이 못됩니다. 신앙생활을 수십 년 한 사람들이 설교가 예배를 드리는 목적인 것처럼 여기고 교회에 나오니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진정한 예배를 드린다고 할 수 없습니다. 설교는 예배의 한 요소입니다. 설교를 예배 자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잘못하면 유명한 설교자를 보고 예배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청중들이 그와 같은 의식에 젖어 있는 이상 하나님은 영광 받지 못하십니다. 예배의 대상은 하나님이십니다.

-옥한흠, “요한이 전한 복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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