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년마다 Love Hope Together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사랑의 가방(Backpack)을 준비합니다. 1000 사랑의 백팩으로 시작하여 2000, 3000,4000 그리고 올 해에는 5000이 되었습니다. 5000개의 사랑의 가방을 준비하는 것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가방만이 아니라 그 안에 들어갈 물건들을 채워 넣어야 합니다.

올 해에는 치솔, 비누, 치약, 속옷, 모자, 목도리, 장갑, 털모자, 음료수, 십자가 목걸이, 전도용지 등을 준비해서 가방에 넣어야 하는 일에 많은 사람들의 일손이 필요했는데, 꼭 필요한 일꾼들이 모였습니다. 서로 잘 알지 못했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여서 사랑의 가방을 만들었습니다.

봉사들 가운데에는 샌디에고에서 오신 분들도 있었고, 호박죽이며 빵을 집에서 만들어서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집에서 아보가도 열매도 가져오기도 하였습니다.

때로는 비로 인해서 가방을 준비하는 것이 불편하기도 했지만, 어느 누구도 불평하는 사람이 없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랑의 가방을 준비했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필요할 때마다 사람들이 몰려와서 함께 섬겼습니다. 자녀들도 데리고 와서 함께 하기도 하였습니다.

성탄의 계절에 무엇을 받을 까? 어떤 선물을 받을 까?만을 생각하기 쉬운 아이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 까? 무엇을 나눌 수 있을 까?를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작은 소자에게 물 한 그릇에게도 대접하는 것을 기뻐하시는 주님께서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사랑의 가방을 나누는 사역을 기뻐하실 것입니다.

특별히 조직없이 네트워킹으로 원하는 사람들, 자원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이런 사역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하나님이 일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