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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1848
작성일: 9/22/2019   조회수:476
     
영적 가족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 종류의 가족을 주셨습니다. 하나는 육적인 가족이고, 다른 하나는 영적인 가족입니다. 육적인 가족은 함께 살아가는 데 있어서 변수가 많습니다.

살다 보면 사랑하는 가족 중 누군가 먼저 세상을 떠날 수도 있고, 헤어져 살아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영원히 함께할 수 있는 영적인 가족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영적인 가족은 교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교회 내에서도 대그룹보다는 소그룹 공동체가 영적 가족에 더 가깝습니다. 소그룹 안에서 함께 고민을 나누고 문제를 해결해 가며 서로를 세워 주고 사랑 안에서 함께 성장할 때 인생의 목표를 성취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영적인 가족은 우리 인생에 꼭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육적인 가족보다 더 필요하고 중요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교회 또는 공동체라는 영적인 관계의 안전망에 묶여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때로는 육신의 피를 나눈 형제자매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나눈 형제자매가 더 돈독한 사이가 되기도 합니다.

영적 가족은 함께 예배를 드리는 회중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예배만 함께 드리는 관계 속에서는 영적인 가족이 형성될 수 없습니다. 영적인 가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소그룹 공동체입니다.

‘군중 속의 고독’이란 말이 있듯이 사람은 사람 속에서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번화한 거리를 나가 보면 수많은 사람이 정신없이 움직입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사람이 북적거리는 곳을 찾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외로움을 잊기보다는 오히려 극도의 외로움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교회 안에는 수많은 교우가 있지만 그들 모두와 영적인 교제를 나눌 수는 없습니다. 깊이 있는 영적 교제는 소그룹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소그룹 공동체는 외로움과 홀로 있음에 대한 하나님의 해답인 것입니다.

-오정현, “생명의 공동체 민족의 소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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