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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1833
작성일: 8/18/2019   조회수:435
     
죽음
     

바울에게 생명은 그리스도를 의미했다. 그는 그분 없는 생명을 상상할 수 없었다. 따라서 죽는 것도 유익하다고 말했다.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빌 1:21)

바울은 죽는 것이 그리스도를 더 얻는 것이 때문에 죽고 싶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시 이 땅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는 복음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생명의 영광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 것이 된 영원한 생명이며, 우리 육체의 욕망을 죽임으로써 우리 것이 된 강력해진 생명이며, 우리 육체의 연약함과 죽을 수 밖에 없는 처지 가운데서 누릴 수 있는 내적인 생명력이며, 자신의 사명에 신실한 이들에게 약속된 풍성함이며, 혹은 박해 가운데서 또 순교 당할 상황에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위로이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창조 세계 안에서 누릴 궁극적인 부활 생명이다. 이 모든 것으로, 하나님은 죽는 자가 살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또한, 우리는 생명으로 인도하는 죽음의 대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그리스도와 하나가 됨으로써 죄에 대해 죽는 것이며, 그리스도를 따름으로써 자아에 대해 죽는 것이며, 타 문화권 선교를 통해 야망에 대해 죽는 것이며, 박해와 순교를 경험하며 안전에 대해 죽는 것이며, 우리의 궁극적인 운명을 준비하며 이 세상에 대해 죽는 것이다.

죽음은 자연스럽지 못하고 불쾌한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그것은 우리에게 끔찍한 최후를 제시한다. 죽음은 끝이다. 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죽음은 생명으로 가는 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고자 한다면 죽어야 한다.

그리고 죽음이 안내하는 생명의 영광을 볼 때에만 우리는 기꺼이 죽을 것이다. 이는 급진적이고 역설적인 기독교적 관점이다. 그리스도인이란 정확히 말하자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이들”이다.

-존 스토트, “제자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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