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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1737
작성일: 1/13/2019   조회수:548
     
새로운 일을 시도하라
     

얼마전 우리는 애리조나에 있는 관광 목장으로 휴가를 갔다. 다음 날 아침, 나는 농장 일꾼 다섯 명과 함께 말을 타고 5km 떨어진 목장으로 향하기로 했다. 보통 말은 별난 특성에 따라 이름이 붙여지는데, 그날 내 말의 이름은 ‘거꾸로’였다.

사람이 고삐를 잡아당기면 뒤로 가는 괴상한 성격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는 것이다. 나는 절대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목장으로 가는 길은 평화로웠다. 그러나 돌아갈 때 누군가 경주를 하자고 제안했다.

동시에 그는 전속력으로 달렸고 나머지 네 명도 즉시 달렸다. 본능적으로 나도, 고삐를 있는 힘껏 잡아당겼다. ‘거꾸로’는 뒷발로 일어서더니, 마치 서부 영화에 나오는 보안관의 말처럼 몇 걸음 뒷걸음질 치다가 대포알처럼 앞으로 튀어 나갔다.?

‘거꾸로’는 1.6km 정도를 죽도록 열심히 달렸다. 마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전력질주였다. 여름 내내 말 등에서 살다시피 한 다섯 명의 목장 일꾼은 20대 초반의 청년이었고 그들 또한 온 힘을 다해 말을 몰고 있었는데, ‘거꾸로’와 내가 그들 중 네 명을 앞질렀다.

대단한 속력이었다! 나는 몇 분 동안 최고의 경험을 했다. 들리는 것은 땅을 박차는 ‘거꾸로’의 말굽 소리요, 느껴지는 것은 얼굴에 부딪히는 바람과 말굽 소리의 흔들리는 리듬뿐이었다.?

나는 이미 모자가 벗겨진 머리에서부터 꽉 조여진 발끝까지 ‘살아 있음’을 느꼈다. 이것이 내 일생일대의 승마라는 것을 깨달았다. 다른 어떤 것 때문에 놓칠 수 없는 경험이었다.?

나는 ‘거꾸로’ 위에 올라탔을 때, 내게 무슨 일이 생길지 짐작도 못했다. 만일 알았다면 아마 나는 거부했을 것이고, 승마의 환희도 결코 알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일단 한 걸음을 내딛고, 일단 안장에 올라타자 새로운 경험의 세계가 펼쳐졌다. 나머지 모든 것은 말에게 달려 있었다. 나는 말을 통제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것은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제리 스카지로, 피터 스카지로, “정서적으로 건강한 여성”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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