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가 돈에 대해 언급한 명료한 충고는 잡지, 서적, 칼럼, 수업, 인터넷 등에서 널리 인용된다.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벌어라. 할 수 있는 한 많이 저축하라. 할 수 있는 한 많이 주어라.”

이 세 원리에는 돈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신중한 태도가 담겨 있다. 각각을 살펴보자.
1)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벌어라.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지혜와 근면함을 유지하면서 돈을 벌어야 한다. 공부, 사업, 창의성, 성실성 등에 모두 적용된다. 웨슬리는 이렇게 돈을 벌되, “자신이나 이웃의 영혼과 육체를 해치지 않으면서 하라”고 조언한다.

2) 할 수 있는 한 많이 저축하라.
웨슬리는 ‘헛된 욕심과 육신의 정욕’을 위해 돈을 쓰지 말라고 충고하면서 요한일서 2장 16절을 인용한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하나님은 우리가 먹고 마시면서 그분의 창조를 기뻐하기를 바라신다. 그러나 성령님의 경고처럼 흥청망청 낭비해서는 안 된다.
3)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주어라.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전부를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우리 자신을 위해 돈을 쓰든지 하나님의 일에 기부하든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에 돈을 쓰든지 모든 일을 성령 안에서 조화롭게 해야 한다.

돈을 사용하는 일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며 애매한 부분도 많다. 그러나 돈을 벌고 모으고 사용하고 베푸는 모든 일 가운데 주님의 뜻을 구할 수 있기에 그 애매함이 오히려 축복이다.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이나 등록이 해하지 못하여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이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마 6:20-21)

-해럴드 마이라, “격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