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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163
작성일: 3/1/2009   조회수:534
     
광야의 축복
     

성지탐사에서 출애굽의 여정을 따라 수르광야, 신광야, 바란광야를 체험하였습니다. 낮에는 살인적인 뜨거운 햇볕과 타는 목마름이, 밤에는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칠흙 같은 어두움과 살을 파고 드는 추위를 느끼기에 충분한 곳이었습니다.

성경에서 광야는 물이 없고(출 15:22), 먹을 것이 없으며(출 16:3), 길이 없는 곳입니다 (시 107:40). 그러므로 광야는 고난과 어려움으로 가득 찬 위기의 장소입니다.

요즈음에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광야 가운데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경제 위기로 너무나 힘들고 어려워서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직장을 잃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평생 일구어 왔던 사업을 정리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가족들의 보금자리인 집에서 쫓겨나야 할 형편에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내일의 희망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고 하루 하루를 너무나 힘들고 벅차게 살아갑니다. 광야 속으로 들어와 어디로 가야 할 지 알지 못하면서 방황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야는 어렵고 힘든 장소만이 아니라 축복의 장소입니다. 우리가 할 수 없을 때에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하게 됩니다. 광야에 있기에 더욱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광야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결코 내버려두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그늘을 만드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어둠을 밝히며 추위로부터 보호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기적은 우리가 광야에서 있을 때만이 맛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가 광야 같은데 있어도 슬퍼하거나 좌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광야는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먹을 것이 없고, 마실 물이 없어 당장 죽을 것 같아도 하나님이 계시면 능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경제 위기로 당장 렌트비를 내지 못하고, 내일의 먹을 것이 막막해 보여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하나님의 기적을 맛볼 수 있습니다.

광야야말로 우리 인생에서 하나님이 주신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경험하고,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만나와 메추라기로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곳입니다. 광야가 우리를 힘들고 어렵게 하여도 광야가 주는 축복을 누리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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