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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160
작성일: 2/8/2009   조회수:486
     
교회 설립 1주년을 맞이하면서
     

작년 1월에 교회 개척을 위한 준비 기도회로 모였고, 본격적으로 교회 장소를 찾기 위해서 한인 타운의 이곳 저곳을 돌아 다녔습니다. 미국 교회들을 찾아 다니면서 한인 교회를 개척하는데 도와달라고 말하기도 하고 직접 주일 예배도 참여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노(No)였습니다. 때로는 담임 목사님도 만나지도 못할 때도 많았습니다.

교회 개척의 첫 번째의 어려움인 장소로 고민하고 있을 때에 하나님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예배당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물론 개척 멤버가 많지 않았기에 부담도 되었지만, 우리가 교회 건물 안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였습니다.

이제 교회 개척의 비전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2005년 10월에 교회 개척의 마음을 주셨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교회 개척의 비전을 주시면서 교회 개척을 하도록 믿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제 주변의 상황을 보면 교회 개척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제가 섬겼던 교회가 교회 개척을 지원하는 것도 아니었고, 가정적으로 이미 다섯 자녀들과 내년에는 여섯째 아이까지 태어날 예정이었습니다.

재정적으로도 교회 개척을 위해 준비된 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내 주변의 아는 분들에게 교회 개척을 이야기하면 거의 대부분이 심사 숙고하라는 말 뿐이었습니다. “교회 개척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교회 개척을 하다가 가정에 불화가 생기기도 한다”, “남들 한다고 따라 하다가 큰 코 다친다”.

하나님은 교회 개척의 비전을 주셨지만 당장 교회 개척하도록 몰고 가시지는 않았습니다. 2년이 넘게 기도하게 하시면서 무엇보다도 제 아내와 가정이 교회 개척에 헌신하도록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교회 개척이야기를 하면 돌 씹은 얼굴로 바라보던 아내가 점차 바뀌어서 기쁜 마음으로 교회 개척에 함께 하였고, 주변 환경도 교회 개척을 하도록 조금씩 바꾸어 가셨습니다.

마침내는 교회 장소도 허락하시면서 작년 2월 17일에 행복한 교회의 이름으로 첫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감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벅차고 감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시작하면서 영혼 구원하여 예수님의 제자들로 가득 넘치는 교회,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교회의 비전을 주셨고, 이 비전을 위해 씨를 뿌리셨습니다. 우리가 비전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우리가 보낸 1년보다 더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비전을 붙들고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비전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도무지 할 수 없는 연약한 저에게 교회 개척의 비전을 주시고 이루게 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는 비전의 사람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126:5,6)
 


 



 


 

 

 

 

 

 

 

 

 

 

 

 


 

 
     
행복한 교회 (Haengbok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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