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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1567
작성일: 12/24/2017   조회수:503
     
멕시코를 다녀와서
     

2017년은 멕시코 신학교 사역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친 한 해였습니다. 신학교 건축에 함께 했던 선교사님이 위암으로 더 함께 할 수가 없었습니다. 1층을 마무리하지 못하였습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 막막한 가운데에 있는데 하나님이 두 분의 선교사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한 분은 스페니쉬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유 선교사님이신데 가을 학기부터 신학교 통역을 담당하면서 건축에도 도와주셨습니다.

다른 한 분은 한국에서 오신 윤 선교사님으로 건축을 하셨던 분으로 이번 건축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지금은 비자 만료로 한국에 돌아가셨는데, 내년에 다시 멕시코로 오시려고 합니다. 이 두 분으로 건축은 다시 활기를 찾고 1층을 마무리하고 2층의 뼈대를 세우는 일과 지붕 공사를 거의 마무리하였습니다.

지난 목요일에는 멕시코 신학교 학생들과 함께 학생들이 섬기는 교회의 아이들을 초청하였습니다. 100여 명이 함께 크리스마스 축하 예배를 드리고 식사 및 선물을 나누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나눠 줄 선물들을 준비하였습니다.

양말, 장갑, 연필, 쵸코파이 및 과자로 만든 선물들과 점심으로 핫도그, 타말레스(Tamales), 음료를 준비하였습니다. 지난 거라지 세일에서 모아둔 겨울용 옷들도 가져가서 전달했습니다.

아침 7시에 출발하여 10시 30분정도에 도착해서 11시가 넘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감사한 것은 이상수, 박영희 선교사님이 함께 하셔서 아이들을 위해서 풍선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칼과 모자들을 만들어 나누어 주었는데 아이들한테 인기 폭발이었습니다. 풍선으로 크리스마스 츄리나 사람을 만들어서 장식도 하였습니다. 최위란 권사님은 양말과 담요를 후원해 주시고 오고 가는 길에서 식사로 섬겨 주셨습니다.

선교지를 다녀 올 때마다 나에게 주신 것들이 너무나 많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올 해도 살았습니다. 내년에는 더욱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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