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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1546
작성일: 11/5/2017   조회수:423
     
감사의 힘
     

어느 병실에 두 환자가 나란히 입원해 있었습니다. 두 환자 모두 침대에 누워 있는 중증환자였지만, 그래도 한 환자는 하루에 몇 차례씩 치료 과정으로 일어나 앉는 것이 허락되었습니다.

그는 창가에 있었기 때문에 옆에 누운 환자는 그가 일어날 때마다 창 밖으로 무엇이 보이는지 물었습니다. 그는 친절하게 바깥 호수와 그 호수를 거니는 오리와 백조의 모습, 산책하는 연인들의 모습, 아이들이 공 놀이하는 모습을 전해 주었습니다.

처음엔 그의 친절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에게만 창 밖 광경을 볼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다는 생각이 들자 점차 그가 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창 밖을 보지 못하는 것이 저 사람 때문이라는 생각으로까지 비약되었습니다.

어느 새벽녘, 결국 창가에 누운 환자의 숨은 멎었고, 병원 측은 그의 시신을 아침이 되기 전에 옮겨 갔습니다. 그런데 그는 안됐다는 마음보다 잘되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창가의 환자가 나간 후 그가 제일 먼저 요청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자신의 병상을 창가로 옮겨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창가에 있는 침대로 옮겨 갔습니다.

도우미들이 나간 후 그는 있는 힘을 다해 몸을 일으켜서 창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맞은편 건물의 회색 담벼락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때야 비로소 그는 창가의 환자가 들려준 이야기가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섬김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미안했을까요? 자신의 옹졸함이 얼마나 후회되었을까요?

무엇을 보고 사느냐가 인생을 결정합니다. 생각의 관점에 따라서 감사의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불평으로 일관된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동원, “내 영혼의 거룩한 선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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