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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1516
작성일: 8/27/2017   조회수:504
     
장례 예배를 다녀와서
     

지난 화요일에 박수한 전도사님의 아버님이신 박 중림 장로님의 장례예배가 라스베가스 순복음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오전 11시 장례 예배를 맞추기 위해서 김종미 전도사님, 유한나 전도사님과 김경환 전도사님 그리고 신학교 학생들과 함께 아침 일찍 라스베가스로 출발하였습니다.

박 중림 장로님은 1948년 경기도 부천에서 출생하셨고, 한국에서는 ㈜삼정 통상 이사(겸 공장장)로 종사하시다가 1998년에 미국에 오셨습니다. 다음해 1999년 1월부터 순복음 라스베가스 교회에 출석하여 그 교회에서 안수 집사와 장로 직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민 오셔서 교회 출석하면서 신앙생활을 하였고, 교회 안에서는 기도와 선교에 앞장섰습니다. 한 교회만을 섬기면서 충성했던 신실하신 장로님이셨습니다.

오전 11시에 장례 예배이어서 사람들이 많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 조금은 염려가 되었는데, 순복음 교회의 많은 성도님들이 자리를 채워주셨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유가족들을 위해서 섬기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안내, 예배 순서를 맡은 분들, 예배 후에 식사 봉사하시는 분들로 교회 분위기가 친절하고 따뜻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과 성도들의 위로가 유가족들에게 넘쳐서 큰 슬픔 속에서도 잘 견뎌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박 전도사님을 비롯해서 어머니, 누나 그리고 매형까지도 평안한 모습이었습니다. 벌써 하나님께서 가족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셨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박수한 전도사님이 장례 예배 때에 부모 회상하는 순서에서는 아버지에 대한 생각으로 말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 거리로 함께 하지 못한 성도들의 마음들을 전하고 다시 LA로 돌아왔지만 함께 했던 전도사님들로 인해서 힘들지 않게 다녀왔습니다. 오늘 하루의 여정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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