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관계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교회 생활의 햇수만큼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친밀하기 위해서는 결단, 노력 그리고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믿어도 하나님과의 관계에 무관심하고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하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과 친밀함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관계의 필요성을 깨닫고 친말한 관계로 만들어보겠다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마음의 결단을 하고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 깊게 듣거나 읽어 보기도 하고, 하나님께 마음을 다해 기도해 보기도 합니다. 사람들과 관계도 깊어지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새신자들을 환영하고 교회 안에서 친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함께 식사도 하고,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봉사하는 노력으로 처음 만날 때보다 훨씬 가깝게 지낼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노력하지 않으면 저절로 관계가 친밀해지지 않습니다.

노력을 해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 두 번의 노력으로 쉽게 관계가 깊어지지 않습니다.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머니 뱃속에서 10달이라는 시간이 있어야 아기가 태어나고, 아기가 걷기 위해서는 적어도 10개월을 기다려야 합니다. 말하고 대화가 되기 위해서는 2,3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들도 하나님과 관계를 좀더 깊고 친밀하게 하기 위해서는 결단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 우리에게 말씀으로 주신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과 행하심을 알아가야 합니다. 말씀 속에 능력이 있고 지혜가 있음을 발견해 나가면서 하루, 이틀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읽어나가는 것입니다. 시간이 필요하고, 인내가 필요합니다.

올해는 우리 모두 성경통독의 결심과 노력으로 하나님을 더욱 깊이 체험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