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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135
작성일: 12/14/2008   조회수:490
     
먼저 다가 갑시다
     

지난 주에는 참으로 날벼락 같은 소식을 접했습니다. 훈련 중인 전투기가 한인 가정 집에 떨어진 것입니다. 집안에 있던 4명은 모두 목숨을 잃었고, 집은 화염으로 완전히 불탔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제 태어난 지 한 달 정도밖에 안 되는 어린아이와 엄마가 있었습니다. 한 순간에 단란했던 가정이 파괴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접했든 모든 사람들은 어이없는 사고에 충격을 받았지만, 가장 큰 충격은 단란한 가정을 이끌었던 아버지윤도윤 성도였습니다.

그는 세상을 원망하고, 전투기 조종사에게 욕하며 저주했을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조종사를 진심으로 용서해 주었습니다. 조종사가 먼저 잘못했다고 사과도 하지 않았는데, 사고 다음 날에 인터뷰를 통해서 먼저 용서하고 조종사가 죄책감의 수렁에서 나와서 자유 하기를 바랬습니다.

먼저 다가가서 용서하는 모습에 미국인들도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리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되새기게 해 주었습니다. 행복했던 가정을 한 순간에 빼앗아 간 조종사를 어떻게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을 까? 그 마음에 예수님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우리 주님도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에게 먼저 다가 오셨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힘으로 빠져 나갈 수 없는 사망 선고를 받은 죄인이었습니다. 이런 우리들을 사랑하셔서 예수님은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들의 죄를 감당하여 더 이상 죄의 속박으로부터 구원하여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도록 하나님과의 화목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다가 오신 날이 바로 성탄절입니다.

이번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우리도 이웃들에게 먼저 다가 가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가깝고 친한 사람들만이 아니라 때로는 힘들고 어렵게 했던 이웃들에게 까지도 주님의 사랑으로 먼저 다가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사랑의 마음으로 먼저 용서하고, 화해하는 것이 성탄을 맞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먼저 손을 내밀어 봅시다. 우리의 자존심을 내려놓고, 먼저 다가 갈 때 예수님은 기쁨의 미소를 머금고 우리를 바라보고 계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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