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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123
작성일: 11/16/2008   조회수:441
     
감사의 습관을 가집시다
     

한국에서 교회를 섬길 때 유별나게 봉사하는 주 집사님이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토요일이면 하루 종일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는 사업체 방문을 하면서 그들의 어려움들을 상담하였습니다.

때로는 그들의 변호사가 되어서 고용주에게 밀린 월급을 대신 받아 주기도하고, 아버지처럼 잘못된 길로 가면 꾸짖기도 하고, 어머니처럼 조금이라도 아프면 약과 음식을 가지고 찾아갑니다.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자기 나라에 있는 가족들을 위해서 일하고 있었기에 송금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주 집사님 부부가 앞장서서 도와 주었습니다.

밤 늦게 사업체 방문을 마치면 그 다음날 주일이면 새벽부터 교회에 나와서, 승합차를 몰고 외국인들의 숙소를 돌아다니면서 픽업하고, 교회에 데리고 와서는 외국인들과 함께 예배 드립니다. 다양한 국가들에서 온 외국인들이기에 점심은 주로 카레로 준비해서 먹고는 나라별로 흩어져서 성경 공부를 합니다.

성경 공부가 끝나면 다시 외국인들을 숙소까지 데려다 줍니다. 하루는 제가 주 집사님에게 “아침 식사도 할 시간이 없이 바빠서 어떻합니까?”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하면, 주 집사님은 항상 웃는 얼굴로 “운전하면서 바나나를 먹어요. 그래도 바나나를 먹으니까 감사하지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하나님께 감사 드려요”라고 대답을 합니다. 같은 교회에서도 교사가 힘들어 못 하겠다고 불평하는 교사들이나 성가대 연습이 길다고 투정하는 집사님들과는 너무나 대조적이었습니다. 똑같이 교회 봉사를 하지만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 차이는 감사의 습관이었습니다.

봉사를 해도 습관적으로 불평하는 것과 귀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의 습관이 배여 있기에 입 만 열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빼 놓지 않는 집사님이 추수 감사 주일을 앞두고 더욱 생각이 납니다. 조금만 어렵고 힘들면 감사의 말이 어느 새 쏙 들어가 버리고, 나오는 것은 불평과 원망입니다.

그러기에 의도적으로도 감사할 것을 찾고, 작은 것에도 감사의 습관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납니다. 이번 주에는 하나님께서 올 해 동안 베풀어 주신 것들을 찾아서 감사함으로 감사의 습관이 생겨나도록 힘써 보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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