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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122
작성일: 11/9/2008   조회수:428
     
있는 것으로 감사합시다
     

우리 교회는 매 달 첫째 토요일 아침마다 울타리 선교회에서 행하는 홈리스 사역을 돕고 있습니다. 도너츠와 라면을 홈리스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백 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도너츠와 라면을 받아서 아침 식사를 합니다.

추운 아침에 라면은 몸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 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도너츠와 라면을 받으면서 탱큐하면서 감사하지만, 극히 일부의 사람이지만 어떤 사람들은 감사 하기보다 ‘라면이 익지 않았다’, ‘물이 뜨겁다’고 불평하기도 합니다. 감사하지 못하는 그들을 보면서 서운한 생각도 듭니다.

도너츠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새벽부터 도너츠 가게에서 도너츠를 실어와야 하고, 라면을 먹기 위해서는 새벽부터 물을 끊여야만 합니다. 토요일 새벽부터 수고한 사람들과 아침에 잠을 포기하고 나와서 봉사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감사할 수 있을 텐데?-. 먹을 것을 주어도, 은혜를 쏟아 부어도 그 사랑을 깨닫지 못하면 감사를 잃어 버리게 됩니다.

11월, 감사의 달을 맞이하면서 과연 나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고 있는 가? 하나님에게 받은 은혜들을 누리면서 감사의 입술로 고백하고 있는 가?를 생각합니다. 울타리 선교회의 나 주옥 목사님은 항상 웃음과 감사가 넘칩니다.

여자 목사님으로 거친 홈리스 사역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웃음으로 홈리스 사람들에게 인사하기도 하고, 안아주기도 합니다. 아무리 거친 홈리스들도 나 목사님 앞에서는 순한 양으로 바뀝니다. 나 목사님은 매주 토요일마다 마당 잔치를 한다며 기뻐하며 감사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을 바라보면서 불평할 때가 많습니다. 나에는 무엇도 없고, 무엇도 없고, 없는 것이 투성이라고 불평합니다. 불평은 점점 불어나서 있는 것도 가리어 감사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받은 것들이 살펴보면 너무나 많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힘들고 어려운 비즈니스로 우리들의 삶이 고달프고 힘들어도, 내일 먹을 양식이 있고,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는 집이 있으며, 사랑하는 가족과 교회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생각할 때에는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없는 것으로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으로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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