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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1217
작성일: 10/18/2015   조회수:547
     
일일 카페를 마치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계획하고 준비해도 하나님이 도우시고 인도해 주시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일일 라이브 카페를 계획하고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의 연주로 계획했던 것이 트럼펫, 클라리넷, 첼로, 섹스폰의 연주들과 찬양팀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섬겨주셨습니다. 전문가 수준의 연주로 라이브 카페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3시간의 라이브 카페가 예상했던 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아쉬운 마음이었습니다.

음악만이 아니라 음식을 위해 준비하며 섬겨주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스파케티, 떡복이, 비빕밥을 정성으로 준비하여 모든 분들의 입을 즐겁게 하였습니다. 떡복이, 스파케티가 너무 인기가 좋아서 늦게 오신 분들은 맛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문 바리스타의 커피로 가을의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모두 다 음식 맛있다는 말에 힘들게 준비했던 것이 큰 보람이 되었습니다.

연주와 식사만이 아니라 무대 장치를 비롯해서 뒤에서 행사 진행을 위해서 묵묵히 수고하고 애써주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청소부터 시작하여 무거운 피아노를 2층에서 1층으로 옮겼고, 행사가 끝난 후에는 다시 2층으로 옮겼습니다.

무대만이 아니라 테이블 셋업까지 드러나지 않지만 꼭 필요한 일들을 기쁨과 즐거움으로 섬겨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모든 행사가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다 한 마음, 한 뜻으로 기도하면서 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날씨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행사 몇 주 전에는 갑자기 고온 건조한 무더위 여름 날씨였습니다.

그러나 어제는 흐린 날씨에 아주 덥지도 않고 그렇다고 춥지도 않아서 가을을 느끼기에는 좋은 날씨였습니다. 가을 저녁에 식사와 커피 그리고 음악을 즐기면서 삶의 여유를 찾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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