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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1185
작성일: 8/23/2015   조회수:593
     
하나님의 VIP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남편을 만나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사는 것이 복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예쁜 게 다인 줄 알고 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진짜 복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제 몸의 장애가, 그간에 겪은 고통과 아픔들이 그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정말 중요하고 영원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몸의 특이함과 불편으로 위축될 이유가 없습니다. 인생이 끝났다고 좌절할 이유도 없습니다. 장애인은 결코 열등한 존재가 아닙니다. 저는 오히려 우월감을 가져도 좋은 복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끝없는 관심과 세심한 배려, 한없는 사랑을 경험하는 하나님의 VIP입니다.

인생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누가 뭐래도 생명은 소중합니다. 상상 못할 고통과 아픔을 대가로 치른 우리 장애인들의 삶은 더욱 그렇습니다. 이를 악물고 참느라 이가 다 으스러질 정도였고, 턱뼈가 다 얼얼할 정도로 젖 먹던 힘까지 다해 참으면서 살아낸 우리의 삶은 그 무엇보다도 소중합니다.

가족들의 애간장을 다 녹이며, 가족들의 그 뜨거운 눈물을 대가로 일궈낸 우리 장애인들의 삶은 정말 귀한 것입니다. 사는 것은, 살아남는 것은 죽는 것보다 훨씬… 천 배, 만 배는 힘들었습니다. 그 귀한 삶을 동정하지 마십시오. 넘겨짚지도 마시고 오해하지도 말아 주십시오.

우리는 세상에 정말 중요하고 영원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입니다.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사랑이 얼마나 따뜻한 것인지, 절망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이는 것인지, 희망이 얼마나 큰 힘이 있는 것인지, 행복은 얼마나 가까이에 있는지, 정말 세상에 부질없는 것들이 무엇인지, 기쁨과 감사는 얼마나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는지….

우리는 그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마음껏 부러워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더 당당할 것입니다. 우리는 VIP입니다. 특별한 사람….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이지선, “지선아 사랑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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