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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1168
작성일: 7/12/2015   조회수:473
     
유추프라카치아
     

아프리카의 깊은 밀림에 사는 ‘유추프라카치아’라는 특이한 식물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말로 ‘사람의 영혼을 갖고 있는 식물’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유추프라카치아는 아프리카 깊은 밀림에서 공기 중에 소량의 물과 햇빛으로만 사는 음지식물과의 하나라고 합니다.

이 식물은 결벽증이 너무나 강해서 지나가는 생물체가 조금이라도 몸체를 건드리면 그날부터 시름시름 앓아 결국엔 죽고 마는 식물 중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결벽증이 강해 누구도 접근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았던 식물인데, 이 식물을 연구한 박사가 이 식물에 대해 오랜 기간의 연구 도중 수많은 유추프라카치아를 시들어 죽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마침내, 이 식물의 아주 특이한 점을 발견하며 놀라운 결과를 얻어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어제 건드렸던 그 사람이 내일도 모래도 계속해서 건드려 주면 죽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 싱싱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한없이 결벽하다고 생각했던 이 식물은 오히려 한없이 그리도 고독한 식물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어쩌면, 우리 자신이 바로 유추프라카치아는 아닙니까? 강한 척하면서 아무도 우리를 만지지 말라고 관심 갖지 말라고 소리치지만, 진심은 누군가가 우리를 만져 주기를 바라고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라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마 하루만이 아니라 날마다 만져 주며 사랑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우리의 본심은 아니겠습니까? 우리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따지고 보면 누구나 계속되는 사랑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는 유추프라카치아일 것입니다. 바라기는, 우리가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나의 유추프라카치아라고 생각하면서 그들을 계속적인 사랑으로 보살피기를 원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우리 자신 또한 영적으로 보면 하나님의 유추프라카치아임을 잊지 않고 살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날마다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고 만져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음을 기억하며 행복하게 사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호진, “행복한 동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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