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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1158
작성일: 6/28/2015   조회수:533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아이들이 자랄 때는 만만한 사람이 엄마다. 그래서 화가 나도, 뭔가 필요한 게 있어도 엄마에게 집요하게 매달린다. 그런 아이들과 실랑이를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화가 불쑥 치밀 때가 있다. 그런데 그때 무심코 감정에 못 이겨서 내뱉은 말 한 마디가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는 경우가 많다.
“넌 예수님 믿는다는 애가 왜 그 모양이니?”

부모가 무심코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자 아이들이 가장 크게 상처 받는 말이기도 하다. “목사 자녀가 그러면 되니?”, “아빠가 장로인데 네가 그러면 어떡하니?”로 아이들을 혼낼 때 아이들 마음속에는 두 가지의 치명적인 반발심이 생긴다고 한다. 첫째가 자신이 예수님을 믿을 자격이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다.

믿지 않으면 이런 말도 듣지 않을 텐데 하는 생각과 함께 결국은 믿음의 부담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떠날 수 있다. 둘째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엄마 아빠는 왜 그런데?’ 하는 반발심이다. 믿는 부모라도 성경적으로 살지 않을 때가 더 많기 때문에 아이들의 이 같은 반발은 당연하다.

그래서 부모가 되면 가장 먼저 다스려야 할 것이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이다. 그 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말이 화가 나서 하는 말이다. 나는 아이들이 나쁜 행동을 하거나 반복되는 실수를 해서 화가 날 때 화를 참기 위해 물을 마시면서 떠올리는 말씀이 있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잠 16:32).

어렸을 때는 이 말씀의 뜻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와 용사는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 말씀이 뼛속 깊이 느껴졌다. 용사는 전쟁에 능한 사람이다. 그런데 노하기를 더디 하는 사람이 용사보다 낫다고 한다. 그렇다면 용사는 누구와 싸우는 사람인가? 바로 나 자신과의 전쟁이다. 내 안에 있는 나를 조종해서 하나님의 가정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이기심과 사탄과의 전쟁에서 이기는 자, 그가 바로 여기서 말하는 용사다.

?주견자, “엄마 마음 내려 놓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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