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교회 이전하여 첫 주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일 오후에는 교회의 짐들도 가져오면서 정리 정돈하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오락 가락 하였기에 조금은 늦어졌지만 저녁까지 어느 정도는 마무리할 수가 있었습니다. 며칠 동안 정리 정돈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교회 이전으로 중단되었던 사역들을 시작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제자 훈련을 시작하자 마자 중단되어서 오늘 오후에 2과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준비기로 예수님의 본격적인 사역을 준비하는 과정을 배우게 됩니다. 제자 훈련을 통해서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을 배우므로 복음서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질 뿐만 아니라 어떻게 말씀을 우리의 삶 속에 적용해야 할 것인지를 나누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한국 학교가 이번 금요일(13일)에 개강합니다. 2월 달에 개강했어야 했는데, 교회 이전으로 한 달 간 뒤늦게 개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기에도 전도사님들이 한국 학교 교사로 섬겨주실 것이고, 지난 학기에 등록했던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수준별로 3,4개의 반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로 토요 마켓 전도와 수요 중보 기도도 할 것입니다. 토요 전도를 통해서 아이들과 함께 예수님의 이름을 찬양하고 예수님을 전할 것이고, 수요 중보 기도는 성도들과 함께 기도제목들을 나누며 함께 기도할 것입니다. 기도만이 문제 해결의 지름길입니다.

이 외에도 우리가 해 왔던 큐티(날마다 솟는 샘물)나 새벽 기도회, 금요 기도회는 지속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장소에서 다시 시작하는 사역과 모임 위에 성령의 임재와 충만한 역사가 있기를 소망하면서 우리 모두가 교회 안에 주어진 기회를 잘 활용함으로 영적 성장을 이루어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