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주일이 있기 바로 한 주간을 고난 주간이라고 합니다. 고난 주간에는 특별히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을 묵상합니다. 예수님의 고난의 절정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입니다.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는 멸시와 저주의 십자가입니다.

죄의 질이 나쁜 죄인들이 자기의 십자가를 메고 가서, 자기가 메고 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합니다.십자가 위에서 죽음의 고통 가운데 서서히 죽도록 하는 잔혹하고 끔찍한 형벌입니다. 그러기에 십자가는 죄인을 향한 심판의 상징입니다.

이러한 십자가가 우리 주변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안에서도 십자가가 있고, 목걸이에도 십자가가 있고, 그 외에 다양한 액세서리에서도 십자가를 볼 수 있습니다. 십자가를 보면서 우리는 주님이 지고 가신 십자가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지고가야 할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가신 예수님, 우리가 죽어야 할 십자가에 대신 죽으신 예수님, 심판과 형벌을 받아야 마땅한 우리들을 위해 하나님의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신 예수님,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이 있기에 우리는 기뻐하고 감사합니다. 찬양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사5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