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본문: 여호수아 14:6-15
내용:
I. 갈렙은 여호수아에게 헤브론 산지를 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헤브론은 견고한 성읍들로 아낙 자손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낙자손이 거하는 헤브론 산지를 점령하기 원했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많은 사람들 중에서 특별히 갈렙에게 헤브론 산지를 주셨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헤브론 산지를 주실 때에 사람의 외적 환경을 따지지 않았습니다. 가문이나 나이를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갈렙은 그니스 출신으로 가나안 이방 족속의 혈통을 가졌는 지 확실하지 않지만, 그니스 출신이라는 것을 볼 때 결코 좋은 가문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더구나 갈렙은 그의 나이 팔십 오세입니다. 팔십 오세된 노인보다는 보다 젊은 사람에게 헤브론의 산지를 주는 것이 더 낫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외적인 조건이나 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II. 둘째로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입니다. 갈렙이 40세에 가나안 정탐을 마치고 돌아와서 보고 했을 때에 모세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였습니다.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나님은 갈렙에게 말씀하신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입니다.

4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갈렙이 노인이 되었어도 약속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갈렙이 하나님이 약속을 의지하며 헤브론 산지를 요구할 때에 기쁨으로 헤브론 산지를 허락하셨습니다.

III. 셋째로 하나님은 갈렙을 통해서 가나안 전쟁을 마치게 하셨습니다. 가나안 족속과의 전쟁은 여호와의 전쟁입니다. 처음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것은 그들의 능력과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느냐에 달려 있었습니다.

이제 가나안 전쟁에서 가장 힘든 헤브론 산지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갈렙에게 주심으로 하나님은 가나안 전쟁의 종지부를 찍기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와 함께 하는 자,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에게 헤브론이라는 산지를 주심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