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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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56 |
설교일: 3/16/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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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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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배부르게 하라 (신 26: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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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먹고 배부르게 하라
본문: 신명기 26:12-15
내용:
I.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구제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제하라고 말씀하실 때에는 구제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과 뜻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구제의 의미는 어떤 것일까요?
첫째로 구제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구제하는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고 보십니다.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사랑하는 사람은 구제할 수가 없습니다. (마 6:24)
구제는 인간의 악한 본성을 거스리는 것입니다. 인간의 욕심, 탐심을 거스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지요. 재물보다 하나님을 섬기고, 재물보다 하나님을 사랑해야 구제할 수 있습니다. 구제는 단순히 나누고 베풀기 이전에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II. 둘째, 구제는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속에서 빈부의 격차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구제입니다. 구제를 통해서 우리 사회는 보다 정이 넘치는 사랑의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가난한 형제에게 강팍하게 하지 말며 그 요구하는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신 15:-8)고 말씀하셨습니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는 교회 안에 있는 과부들을 힘써 도왔고, 예루살렘 교회가 큰 흉년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에 빠져있을 때에는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교회들이 힘을 모아 물질로 도왔습니다. 구제는 우리의 공동체를 사랑의 공동체로 만들어줍니다.
III. 셋째, 구제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구제하는 사람에게 내가 갚아주겠다는 것이지요. 결코 구제한다고 가난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잠 11:24-25, 28:27)것을 말씀하십니다. 오히려 구제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눅 6:38) 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구제한 사람의 잔을 넘치도록 채워주신다는 것이지요.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구제를 통해서 하나님을 섬기고, 구제를 통해서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고, 구제를 통해서 누르고 흔들어 넘치는 복 받기를 원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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