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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설교
설교자: 강서기   ID: 942
설교일: 2/9/2014   조회수:606
     
기억하고 찬송하라 (신 8:1-10)
     

제목: 기억하고 찬송하라
본문: 신명기 8:1-10
내용:
I. 우리들에게 기억하고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자라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받았던 상처들이나 이민 생활에서 너무나 힘들고 고생스러웠던 일들은 기억조차 싫은 일들입니다. 아마도 요단 동편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에서 방황했던 세월들이 아니겠습니까?

황량한 광야에서 목적 없이 방황하면서 살았던 사십 년의 세월은 기억조차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바로 전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힘주어 강조한 것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II. 모세가 광야 사십 년을 기억하라는 것은 단순히 사십 년 동안에 일어났던 사건들을 기억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사십 년 동안에 사건 너머에 행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광야 사십 년 동안에 행하신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첫째는 광야 길을 걷게 하신 하나님입니다. 광야 길을 통해서 낮추시고 시험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사람이 살 수 없을 것 같은 황량한 광야 길에서도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입니다. 먹을 것이 없을 때에는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실 뿐만아니라 사십 년 동안에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고,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도록 너희들의 필요를 채워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셋째는 광야에서 약속의 땅인 가나안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광야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축복의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III. 하나님을 기억하는 사람이 하나님께 찬송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과거의 사건이나 상황이 아닌 그 속에 담겨진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기억해야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찬송하게 됩니다.

우리 교회도 6년을 지내오면서 때로는 광야를 지날지라도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시고 인도하셨기에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을 더욱 기억함으로 낙심하고 실망하는 것이 아니라 기쁨과 감사로 하나님께 찬송을 올려 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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