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본문: 레위기 11:44-45
내용:
I.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서 그것을 하나님이라고 부르며 금송아지 앞에서 먹고 마시며 축제를 벌였습니다. 이런 백성들을 향해서 하나님도 부패한 백성, 목이 뻣뻣한 백성이라고 하셨고, 모세는 방자한 백성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백성들에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하나님이 얼마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모세를 대적하고 원망했는 지를 모르셨습니까?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거룩한 백성으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겠다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사랑과 의지가 담겨져 있는 말씀입니다.

II.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거룩한 백성으로 왜 만드셔야만 합니까?

첫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들로 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노예로서 400여년 동안 애굽의 우상들을 보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가나안 땅의 우상들을 또한 볼 것입니다. 어디를 가나 우상들로 가득찬 가나안 땅에서 거룩한 백성으로 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거룩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III. 두 번째는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지를 깨닫고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한 백성들로 살아갈 수 있도록 십계명을 비롯한 율법들을 주셨고, 죄로 인해 멀어졌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성막과 제사제도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섬길 수 있도록 절기를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거룩한 백성으로 죄악속에서 살지 않고 하나님 안에서 기쁨과 행복을 누리면서 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우리들을 불러내어서 우리들을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세상과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들을 인도해 주심으로 우리들이 기쁨과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시는 은혜와 사랑의 하나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