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고난속에서도 선을 행하는 사람
본문: 베드로 전서 2:18--25
내용:

I.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선하고 관용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까다로운 사람에게도 선을 행하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나에게 부당하게 대하고, 힘들게 하는 사람들에게 과연 선을 행할 수 있겠습니까?

베드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특히나 그 당시 노예의 신분을 가진 사환들에게 주인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들이 너희에게 부당하게 할찌라도, 힘들게 할찌라도, 갖은 고난을 줄찌라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으로 갚으라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선으로 행하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하고, 매를 때려도 참고 선을 행할 수 있습니까?

II. 베드로는 고난속에 있는 그들을 향해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앞에서 아름다운 일이라고 격려합니다. 고난도 자기가 죄가 있어서 매를 맞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하나님을 위해서, 주님을 위해서 고난을 받고 참으면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시고 칭찬해 주신다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베드로는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본보기를 제시합니다. 그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자신을 욕하고 저주해도 욕으로 갚지 아니하시고, 자신이 감당해야 할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셨습니다. 예수님이 이처럼 고난속에서도 선을 행하는 것은 오직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는 오직 고난을 주는 자들을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셨습니다. (23절)

III. 우리가 고난가운데서도 선을 행하는 것은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며 우리가 행하는 선행으로 하나님께 칭찬을 받게 됩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행하는 선행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 5:16) 우리는 선을 행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에게 잘해 주는 사람만이 아니라, 까다롭고 힘든 사람에게도 선을 행하는 사람입니다. 이들에게 악을 악으로 갚지않고 선으로 이기는 그리스도인입니다.